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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 알게 모르게 쌓여있던 음식들 언제가 먹을 꺼라 그냥 버리기에는 양심이 걸려 얼려놓았던 바나나 그리고 바나니인줄 알고 놔뒀던 전들 그리고 유통기한을 알수 없는 엄마표 삶은 오징어 썩은 야채들 치우고 버리면서 장을 봐야할 물건과 사면 안되는 물건들이 구분된다. 냉장고 앞에 자석으로 붙일 수 있는 판을 구입해 냉동고/냉장고/실온 에 있는 음식들과 언제 먹을것인지 적고 나니 드디어 냉장고도 내 통제 안에서 굴러감을 느낀다 아 개운해
화장실 청소 매일 사용하는 공간 샤워 가림막에 낀 뿌옇한 비누때 볼 때마다 청소해야지 하다가 다 씻고 나가면 언제 그랬냥등 잊어버리기가 일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청소도구가 화장실 내에 없고 물기를 닦고 나와오면 다시 물기가 있는 곳에 들어가기 싫어함을 알고 오늘은 샤워할 때는 도구를 미리 가지고 들어감 칼날이 지나간 곳이 선명해지며 쾌감이 느껴진다 모든 유리면을 칼날로 지나가고 마지막은 매직폼으로 쓰삭 청소도구를 다시 화장실내로 이동시키고 청소 마무리 뽀득뽀득 좋은 소리
버리기 내 인생에 내가 원하는 것들로 채워진 삶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버리기 자주 이용한 공간에서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욕실청소를 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비누조각을 버리고 드레스룸 정리하며 세탁소에서 함께 온 옷걸이를 정리하고 버리기 입구쪽 선반에 박스를 바구니처럼 사용하고 있던 핫팩들을 펜터리에 정리하며서 박스정리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일인데 하고 니니 광장한 효과를